아주오레전이야기입니다.
늘곱게 머리빛어 쪽을 지으시고 단정하신 민순기여사님이계셨습니다
큰여식을 가슴에묻고 시름시름아프셨지요.
그러길몇달이지난어느날인가 아들한데 물오징어가 드시고 싶다고 하여
아들은 십리길을 걸어서 추운날 물오징어하고 소주한병을사왔지요.
아들은 손수 불을때서 손을 놓여가며 물오징어를 데처서 도마에올려서
칼하고 소주병과잔을 가지고 방으로들여가서 민순기여사님이 손수썰어서
드실수있게 준비를해가지고들어같지요.
민여사님은 오징어를썰어서 서방님깨소주한잔을 대접하고 아들들에도
한첨씩먹어보라고 하시며 만나게드셨습니다.
그러시곤 주무시고싶다고 하여서 주무시는걸보고 나와선
밖에서 머스마처럼 공차기놀이를하고있는데.....아...이게무순날며락인가??
차라리꿈이였으면 하는맘.....이찌하오리이까.?
오라버리의다급한목소리가들려옵니다.
엄~~마 엄~마 이렇게가시면 어떻게해요.
우리엄마 민순기여사님은 이렇게 사랑하는사람들과 이별을 하셨습니다.
너무나안타까운 일이지요 .
내가부모되어 오십을넘긴나이에도 늘그립고 보고싶고 불러보고싶은
그리운 어머니 ...오늘이 그..그리운 나에어머니 민순기여사님 기일입니다.
생각하기싷어서 하루를바쁘게지네려 안간힘을 써봐도 그리운건 어쩔수없는
여식에마음인듯합니다.
오늘민순기여사님 기일에 아픈마음되세기며 ..이글을 올립니다.
민순기여사님 당신에 막네딸인경자가 기일을 보네며 글올립니다
사랑합니다 나에어머니 민순기여사님 ^ ^*
2010년 2월9일 음력 12월26일
당신에사랑하는딸 박경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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