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르기
[스크랩] 신아 준비
박 경자
2011. 1. 4. 09:40
이듬해 봄 신아를 받을 위치를 생각해서 난분을 신아가 달렷으면 하는 방향을 햇빛쪽으로 돌려둔다
누차 설명을 하였지만 햇빛은 사철이 다른 빛을 발산하고 있다
봄볕에는 며느리 내놓고 가을 빛에는 딸 을 내놓는다는 말이 있다
가을의 빛은 즉 결실기 곧 종자를 맿기 위한 빛이라는 말이다
하여 난의 신아가 달렸으면 하는 위치를 햇볕 방향으로 돌려 두라는 말이다
모든 광합성을 하는 식물은 광굴성 즉 일향성을 가진다
하여 빛이 밝은 족으로 기울거나 빛을 받은 쪽이 더튼튼히 자라게 되고
빛이 부족한 족은 많은 광합성을 위해서 표면적을 넓힐 목적으로 잎이 늘어지게 된다
하여 햇빛쪽으로 돌려둔 위치는 영양의 저장성과 활동성이 높아 짐으로 인해
신아 발생률이 높다는 말이다
이렇게 신아가 나올 위치를 유도하여 봄철 신아를 받아 냈다면 기를적에는 다시 방향을 돌려 주어야 한다
이는 신아가 광굴성에 의해 기울어져 자라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이다
습이 많은 곳에서 신아가 발생한다는 것은 습이 부족하면 언젠가 독립할 신아가 자생을 위해서
습이 조금이라도 더오래 유지 되는 위치에서 신아 달기 를 한다는 것이지 신아 발생 방향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출처 : 난과인연
글쓴이 : 난산별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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